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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우리네 땅 연극 '사다리'
현대 물질주의 풍자한 우화
2014년 04월 14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강원연극제에 출전하는 극단 우리네땅이 오는 16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연극 '사다리'를 무대에 올린다.

박나현 원작의 연극 '사다리'는 200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현대 물질주의 세상을 풍자한 '우화'다. 거지 앞에 바바리를 입은 사람이 나타나 거액을 줄 테니 사다리에 올라가 무엇이 보이는지만 말해달라고 한다. 거지는 바바리의 제안으로 사다리에 오르며 보이는 것을 설명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거지는 사다리 끝에 무엇이 보이는지 알려주겠다며 끝까지 올라가는데….

극이 진행되는 내내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본질에 접근하는 과정을 우화적 수법으로 보여주는 김봉열 원주연극협회장의 연출과 행인들의 움직임에 무용적 요소를 가미해 극적 효과를 더한 전재흥 강원무용협회장의 안무도 기대를 모은다.

무료공연.한편, 강원연극제에 도전하는 극단 우리네땅의 연극 사다리는 17일 오후7시 춘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744-2816(극단 우리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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