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 다섯 번째 정기 시화전이 7일부터 11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꽃들이 크게 입을 열었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시화전에는 홍연희 시인의 '소통 부재'를 비롯해 지순양 시인의 '맛있는 삶', 석은자 시인의 '놀라운 일' 등 여성문인 특유의 섬세함과 진솔함이 돋보이는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홍연희 회장은 "시대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비유로서 표현하고 문학을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여성 시인 특유의 서정성이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되며 관람객에게는 원주여성문학인회가 준비한 시화엽서를 나눠준다 ▷문의: 010-5365-5145(홍연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