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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합창단·교향악단, 공연
봄 길목에서 바흐 '요한수난곡'
2014년 03월 24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이 바흐의 '요한수난곡'을 협연한다.

원주시립합창단 제66회 정기연주회이자, 원주시립교향악단 제89회 정기연주회로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정남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복음사가(Evangelist) 박승희를 비롯해 박흥우, 성궁용, 정승원, 정민호, 김승직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요한수난곡'은 1724년에 초연된 바흐가 쓴 최초의 수난곡으로 '마태수난곡'과 함께 바흐의 오라토리오풍 수난곡의 쌍두마차로 통한다. 마태수난곡이 서사적이고 명상적이라면 요한수난곡은 힘차고 격정적이면서 내밀하다.

4명의 독창자와 4성부 합창단, 통주저음 악기를 포함한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도록 되어 있는 작품으로 음악적 구조나 양식으로는 종교적 오페라, '오라토리오'에 가까우며 내용은 요한복음 18장과 19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립합창단 임상순 단무장은 "요한수난곡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곡으로 긴박감이 강하고 고풍스러우면서 감각적인 성격이 최근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듣기도 어렵고 연주도 어려운 곡이지만 원주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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