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14에서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KIMES 2014에 참가한 원주 업체는 42개. 이들은 7만명의 내국인과 70개국에서 온 3천명의 해외 바이어에게 원주 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해 583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64만불보다 약 19만불 많으며, 2011년 150만불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또한 계약실적과 별개로 수출 794건의 상담실적을 거둬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IMES를 통한 내수 시장 발굴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의 국내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올해는 26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시장 규모가 협소하고 경기 악화로 인해 국내 소비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원주클러스터 홍보관에서는 MCC 임대공장 및 상설전시장을 홍보하며 의료기기 기업유치에 노력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향후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원주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