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행구동 가을, 53.5×45.5㎝, Watercolor on paper.

강화덕 원주미협 사무국장의 개인전이 성지병원 내 성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성지갤러리가 초대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봄 인사'를 주제로 4월 말까지 13점의 수채화를 선보인다.

투명하고 산뜻한 수채화의 매력이 봄을 재촉한다. 화폭 속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는 목련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온 봄 소식을 알리고, 강릉 구정리의 겨울과 원주 행구동의 가을풍경 등 작가가 여행중에 만난 풍경의 한 조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창조한 그림에도 눈길이 머문다. 강 작가는 "일상을 기록하듯 찰나의 작은 감동을 캔버스에 기록했다"고 전했다.

관동대 서양화과와 강원대 미술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 원주에 정착한 뒤 본격적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다. 3번의 개인전 및 부스전과 다수의 초대전 및 그룹전에 참여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주여류작가회를 비롯해 초설회, 강원구상작가회에서 활동하면서 원주미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문의: 010-7655-4857(강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