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도의원이 원주의료기기 특화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곽 의원이 발의한 이 건의안은 지난 12일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를 통과, 오는 22일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곽 의원은 건의안에서 "원주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의 14.9%,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클러스터 모델이자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했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예상된다"며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측면에서 정부가 원주의료기기 특화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 "강원도는 국가산업단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개소에 불과할 뿐 아니라 의료산업 도약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도민 전체의 숙원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면서 "원주를 의료기기 생산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로 연계 추진하는 것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2038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로 구축하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