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6.4 지방선거에 공직자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감찰단을 운영한다. 특별 감찰단은 감사관실 전 직원이 4개 반으로 편성돼 정치권 줄서기, 특정후보 지지·비방, 편가르기 등 사전선거 개입과 특정후보 선거유세장 방문 및 선거운동 참여 등을 중점 감찰한다. 또한 선거를 빌미로 불법행위 방치, 민원업무 방치·지연 처리 등 소극적 행정, 지역축제·행사성 경비 등 예산 과다지출, 특정단체 과다·편법지원도 감찰한다.

이밖에 근무시간 중 음주, 취침, 도박 등 근무 불성실 사례와 무단결석, 조기퇴근 또는 출장을 빙자한 사적용무 행위 등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부정행위 예방 등 공직기강을 잡을 계획이며, 선거중립 훼손사례 시 엄단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