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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독일 주니어오픈 2관왕
혼합복식·남자복식 우승 쾌거
2014년 03월 17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한국 배드민턴 차세대 기대주 김정호(진광고3)가 2014 독일 주니어오픈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정호는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수확한 3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책임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공희용(대성여고)과 호흡을 맞춘 김정호는 김재환(전주생명과학고)-김혜정(성지여고)을 세트스코어 2대0(21-15,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정호와 공희용은 지난달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정호는 김재환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우(김천과학고)-서승재(군산동고)에 첫 세트를 17대 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21대 17과 21대 18로 내리 따내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을 바탕으로 두뇌플레이에 능한 김정호는 고교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기대를 모았다. 중학시절 전국체전과 종별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두각을 보였으며 고교 진학 후에는 수라바야컵 국제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U-17) 1위와 화순빅터코리아주니어오픈 혼합복식 1위, 전국체전 남자복식 1위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원지민 진광고 코치는 "늘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해 반드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며 "항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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