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20일까지 불법주정차 단속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면지역을 제외한 읍·동별로 50명을 모집하며,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차량통행이 많은 도심과 불법주정차 상습지역에서 단속 체험을 하게 된다.

원주시는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통행방식을 개선하고, 교통신호 연동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시가지 주요 도로변의 불법주정차가 여전하고, 화재발생 등 비상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양방주차로 교통이 정체되고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시민 의식을 제고하고, 질서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 시민체험단을 운영하기로 한 것.

체험단이 되면 단속차량에 동승해 불법주정차 현장을 체험하고, 계도문을 부착하게 된다. 참가자가 원할 경우에는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한다. 원주시는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성과가 좋으면 시민체험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만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거주지 읍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37-3542∼7(교통행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