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당일 즐겁게 웃는 (왼쪽부터) 이해영 센터장, 김주택 총장 직무대행, 신승호 보건소장

원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해영)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27일 상지대학교에서 열렸다. 어린이 급식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회,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상지대학교 김주택 총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원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원주시민 모두가 어린이 급식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기후 청장은 "올해 전국 100여개의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게 목표"라며 "강원도는 강릉에 이어 원주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고, 이어 삼척과 속초에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주는 어린이집이 400여개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급식지원센터가 4개소 정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어린이 단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지원하며 어린이의 건강과 급식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상지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1월 22일 원주시와 위탁운영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2016년 말까지 위탁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위생팀과 영양팀 등의 편재로 직원 9명이 업무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88개 급식시설이 등록해 사업규모 대비 91%의 등록율을 보였다. ▷문의: 738-8036(원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