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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매년 오르지만 토지거래는 하락세
작년 지가변동률 1.78%…전국평균 1.14%
2014년 02월 24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의 땅값은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토지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토지시장 현황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원주의 지가변동률은 1.78%를 기록, 전국 지가변동률 1.14%보다 높았다.

수도권 지가변동률은 1.04%, 지방은 1.3%로, 원주의 지가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원주 지가변동률은 2011년 1.81%, 2012년 2.38% 오르는 등 매년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해 전국 혁신도시 지가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도 전국 평균은 3.64% 오른데 비해 전국 혁신도시 변동률은 11.16%로, 혁신도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지난해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이전했으며, 단계동 정부종합청사에 있던 북부지방산림청도 이전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에 각각 5개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이전을 완료하는 등 신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원주의 토지거래 증감률은 2011년 13.4%에서 2012년 -6%로 감소한 데 이어 2013년 또다시 -5.8%로 감소하는 등 토지거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토지거래 증감률이 9.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원주는 토지거래가 침체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한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원주 땅값은 이미 크게 올랐기 때문에 거래는 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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