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주시 자원봉사자 수가 6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관내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원주의료원은 원주시와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 외래·입원 시 본인부담금 중 비급여 부분 20%, 개인 종합건강검진 20%,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주)아트스페이스가 원주시와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자증 소지자가 메가박스영화관 이용 시 일반 영화 5천원, 3D영화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층에 있는 문구점 등 아트스페이스 건물 내 6개 업소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주)아모르컨벤션웨딩이 원주시와 협약을 맺고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 식사비용 3% 할인을 약속했다. 현재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병원, 음식점, 의류점 등 51개소이다.

관내 자원봉사자 수 증가와 자발적인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확대 분위기로 지역사회가 훈훈해 지고 있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 되면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732-4500(원주시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