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원주를 찾는다.

오는 22일 오후7시 치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임태경이 데뷔 11년만에 갖는 첫 단독 콘서트. 11월 일본에서 단독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는 그가 국내 전역과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주 주요도시를 순회한다. 그간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줬던 다채로운 모습과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변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임태경은 2005년 한국 창작 뮤지컬 '불의 검'을 통해 데뷔한 뒤 '겨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등 내로라 하는 작품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KBS2 TV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2'에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7연승을 거두며 '명품 보이스'라는 찬사를 받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등 그간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들과 '불후의 명곡2-고 배호 특집' 편에서 부른 '누가 울어'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R석부터 B석까지 11만~6만6천원으로 인터파크(1544-1555)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1688-8616(원앤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