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이 운영하는 푸른꿈 오케스트라가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창립자 아브레우 박사가 '엘 시스테마의 뿌리'로 알려진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170명을 이끌고 내한 해 한국정서에 맞게 도입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사회를 바꾸는 예술의 힘을 새롭게 조명하는 사업이다.

원주에서는 원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소외 아동·청소년 및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엘시스테마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원주 푸른꿈 오케스트라'를 운영했다.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과 상호 존중을 이해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는 포레의 '파반느(Pavanne)'로 막을 연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와 그의 동생 요제프 스트라우스의 합작곡이라 전해지는 '피치카토 폴카(Pizzicato Polka)'와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1번 4악장(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도 감상할 수 있다. 무료공연.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