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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2년제 전환 바람직
2014년 02월 10일 (월) 나승권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용공학과 교수 wonjutoday@hanmail.net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분야 인력 현황조사에 따르면, 연구 인력의 학위별 현황은 박사가 133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석사가 552명으로 31.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사는 913명으로 전체의 51.5%를 차지하고 있다. 전공별 현황은 전기· 전자·통신공학이 40.1%, 기타공학이 24.0%, 기계·항공·원자력공학이 17.5%, 의공학이 8.1%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 즉 미래 인력수요 및 산업체의 필요도를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 전략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으나 의료기기산업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비학위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인력은 2012년 기준 연간 4천500여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의료기기 산업 발전 전망을 감안하였을 때 전문인력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개연성이 존재하고 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5년 60명 정원의 1년 단기과정으로 개설하여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의료기기 기술과 정보를 다루는 학과로서 기술이론 및 실습과정을 통해 의료기기에 대한 유능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5년 연속 100% 입학, 100% 자격증취득, 100% 전원 취업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3.5:1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 이유는 졸업 후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 사후관리 분야의 중간 관리자 육성과 배출을 목표로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기술 중심의 의료기기관련 실무 전문 인력을 요구하는 병원과 의료기기 산업체의 바람에 부응하고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실무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국제 관광의료코디네이터교육과 유-헬스교육을 겸비한 보건의료전자직종 2년제 학위과정 학과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요구가 학교 뿐만아니라 의료기기업체들도 2년제 학위과정 학과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의 나학록 대표는 회사 성장의 흐름을 볼 때 의료기기 기술교육과 함께 유헬스를 포함한 보건관련 교육을 받은 보건전문인이 필요하고 관련 소양을 갖춘 구직자 채용을 희망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고 이야기 하곤 한다.

(주)리스템 문창호 회장도 지역에서 보건관련분야지식까지 두루 갖춘 중간관리자를 배출해 주어야 하는데 폴리텍 대학이 2년제로 개편해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기업체 대표들이나 산업 관계자들도 폴리텍 대학의 2년제 전환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꺼내 놓는다.

이처럼 원주 의료기기업체들과 병원들이 보건의료전자직종 2년제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임관규 학장은 이번 전환으로 인해 학력이 인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유일의 취업위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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