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56) 전 강원도교육위원이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전 교육위원은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4일 오전9시 후보자 중 처음으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교육위원은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현재의 강원교육은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분열과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화합과 통합만이 강원교육을 새교육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으로 ▷학습이 즐겁고 탄탄해지는 교실중심의 세상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배려와 상생의 교육문화 조성 ▷소통·협력·나눔을 실천하는 지역기반 교육클러스터 구축 ▷학생은 안전하고, 학부모는 안심하는 학교안전보장시스템 확립 ▷도민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교육희망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명륜동에서 태어나 단계초교, 학성중, 원주고, 상지대,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막중, 치악중, 공근중, 양구중 등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으며, 제3·4대 강원도교육위원과 강원도 교육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공감교육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