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서장: 이용완)가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스미싱 등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단속 및 스미싱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22일부터 100일간 특별단속 추진 TF팀을 구성해 개인정보 침해사범에 대해 특별 단속을 하고 있으며, 스미싱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현재 카드 3사(KB, 농협, 롯데) 정보유출 사고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로 "KB국민은행입니다. 고객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보안 승급바랍니다", "현재 보안카드 승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의 글과 함께 숫자 10여개가 조합된 문자가 오고 있으며, 이런 문자메시지들은 100% 사기성 문자라고 밝혔다.

문자 아래 인터넷주소 또는 IP주소를 붙여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물론, 개인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는 고객에게 문자서비스로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일절 안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원주경찰서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문자메시지의 링크 주소 클릭 주의 ▷지인에게서 온 문자도 인터넷 주소 포함된 경우 확인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해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제한 ▷백신프로그램 설치해 엄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 ▷보안승급 명목으로 요구하는 보안카드번호 입력 금지 ▷공인인증서 PC를 지정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