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한지와 옻, 그리고 흙, 과학의 결정체라고 하는 그래파이트를 침대에 접목시킨 '한지흙침대(대표: 장대식)' 매장이 지난 달 성지병원 주차장 앞에 들어섰다.

장 대표는 침대관련 업계에서 20여 년 몸담아 오면서 7년 정도의 연구 끝에 기능성 침대인 한지 흙 침대 개발에 성공했고, 한지와 옻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원주에 자리를 잡게 됐다. 황토와 한지 제조공법을 특허 받았으며, 원적외선 파장이 3~5㎝인 그래파이트를 접목시켜 건강에 이로운 기능성 침대를 완성시킨 것.

1층은 전시실과 작업실이 있고, 2층에는 체험관으로 꾸며 한 두 시간 이상씩 체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온돌 방 처럼 따끈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며 "흙과 한지, 옻과 같이 재료가 친환경적인데다 그래파이트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숙면이나 산후조리, 교통사고 후유증, 손발이 찬 사람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원 좌우 분리가 가능하며, 평소에는 35~40도로 유지하고, 몸 상태가 찌뿌둥하거나 찜질을 하고 싶을 때는 60도까지 온도를 높여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은 상시 전원을 켜 놓았을 때 한 달에 1만원~1만2천원. 껐다 켰다 하는 것 보다는 켜 두는 것이 오히려 절약 된다.

침대가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이나 침대 생활이 불편한 사람은 매트만 구입해서 사용해도 된다. 가격은 크기나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매트만 선택하면 저렴하다. 총판과 대리점, 영업사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 733-2737(한지 흙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