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 운계리 다둔마을에 개두릅(엄나무) 단지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산림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운계리 시유림 5㏊에 개두릅 1만5천주를 심고 향후 운계리 마을 영농조합에 위탁해 운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된 운계3리와 협약을 맺고 올해 개두릅 나무를 식재해 내년부터 채취한 생산물을 판매해 얻는 소득은 농가소득과 시 세외수입으로 일정비율을 정해 분배하기로 계약을 했다.

운계3리 마을주민 건의로 원주시와 마을 간 공동 산림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8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3월 벌채가 끝나는 대로 조림할 계획으로 입목벌채 및 산물수집에 3천만원, 묘목 구입 및 식재에 5천만원이 소요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유림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계획했다"며 농가소득과 시 세외 수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관리·운영을 위해 2017년까지 매년 1천만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