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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전통 ‘야간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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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9월 24일 (월) |
<함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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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부는 치악산 등반
전교생 야간행군으로 유명한 대성고등학교(교장:황세중)가 올해부터 야간행군 행사에 치악산 등반을 병행한다.
27일 저녁7시30분 1학년 학생 330명은 교직원과 함께 학교를 출발한다. 행군경로는 사제리, 광터, 가곡리, 당고개, 월송리에서 다시 학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29.4㎞. 다음날인 28일 아침에는 2학년 학생들이 일제히 치악산 정상을 오르게 된다.
54년 개교한 대성고는 지난 59년부터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고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야간행군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군부대 장비를 빌려서 짊어지고 행군했지만 현재는 전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춘선 교감은 “치악산이 원주지역의 유명한 명산인데도 아직 오르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대성인은 야간행군을 한다는 전통이 이제는 야간행군과 치악산 등반을 한다는 내용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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