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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불고기-최상급 치악산한우로 요리
2014년 01월 13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흔한 음식이 손님에게 가장 돋보이는 음식으로 인식되려면 차별화돼야 한다. 단계동 원주농협 사거리에 위치한 원주불고기(대표: 김성한)는 최상의 재료와 엄선된 레시피로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런 불고기 맛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보통 불고기 하면 쇠고기를 얇고 넓게 저며 양념장에 바른 뒤 석쇠에 구워먹지만 원주불고기는 육수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리판에 국물을 담는 방식을 선택했다.

석쇠 위에 올리면 일정한 시간 안에 조리를 끝마쳐야 하고, 시간이 지체되면 음식이 타버려 맛을 잃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육수와 같이 조리하면 육수의 맛과 향이 고기에 깊게 배이고 육질은 연해진다.

원주불고기는 질기지 않은 야들야들한 고기 살에 은은한 단맛의 육수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재료도 흠 잡을 데 없다. 불고기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치악산한우만 고집하고 있다. 원주에서 생산된 재료만 사용한다는 철학도 있지만 향후 원주불고기를 지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1++ 등급의 소고기를 알맞게 숙성시키고 사과와 배, 키위 등 갖가지 과일로 육수를 만들어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맛을 만들어냈다. 너무 단 음식은 쉽게 질려버리고, 너무 싱거우면 특색을 잃어버리는데 원주불고기는 조미료 대신 천연 과일로 문제를 해결했다. 게다가 지난해 품귀현상을 빚었던 송이버섯까지 가미해 식감은 물론 향까지 선사한다.

재료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호텔경력 10년 이상의 한식전문가가 전통 불고기 조리법을 전수해줬고, 단계택지 일대에서 6년간 음식점을 경영한 노하우도 다른 고깃집과 차별성을 갖는데 도움이 됐다.

원주불고기 정식을 시키면 메인메뉴인 치악산한우 불고기와 더불어 갈비찜, 횡성더덕구이 등 서브메뉴가 나온다. 8~9가지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데 불고기를 시원한 백김치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 2천원을 추가하면 개운한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으며 2인분을 주문하고 음료나 반주를 곁들이면 5만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싸인을 구경할 수 있다. 점심특선으로 6천~7천원선의 뚝배기불고기, 청국장, 두부찌개, 갈비탕, 불고기비빔밥이 있으며 육회비빔밥(1만원)도 별미이다. 19개 테이블에 9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전11시부터 밤11시까지 문을 열며, 둘째·넷째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문의: 744-7474(원주불고기)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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