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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척추 손상 방지법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 풀고 외출하면 도움
2014년 01월 06일 (월) 김영옥 성지병원신경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추운 겨울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눈이 내리는 날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눈길이나 빙판 길에 넘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인은 물론 중·장년층도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데다 기동력이 떨어지고, 균형을 잡지 못해 빙판에 잘 넘어져 척추 압박골절상을 입은 환자가 많이 생깁니다. 또한 겨울철 스포츠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스키나 보드, 스케이트는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이므로 자칫 잘못하면 관절 손상이나 척추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렇듯 겨울철에는 척추골절이나 허리손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평소에 허리가 약하거나 디스크 증세가 있는 환자, 척추뼈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척추나 허리가 손상받기 쉬운 점도 있으나,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 몸놀림이 둔해지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척추 및 관절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항상 일정한 관절운동과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바닥이 거칠게 된 신발 등 빙판이나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치료, 칼슘 복용, 비타민D 복용, 칼시토닌 복용, 홀몬 치료 등으로 골다공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춥다고 너무 옷을 지나치게 많이 껴 입는 것은 기동성을 둔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속옷은 얇고 가볍게, 외투는 두껍게 입는 것이 겨울철 척추관리에 중요하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 있는 요즘 식생활 문화를 개선한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칼슘이나 비타민 등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트렌스 지방이 듬뿍 들어간 햄버거나, 라면, 삼각김밥 등 편의점 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는 것 보다는 미끄럽지 않은 곳을 걷는다든지,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준다음 외출을 한다면 골절이나 척추 손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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