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서를 받는 장성훈 대표

지정면 월송리에서 돼지문화원을 운영하는 (주)금돈(대표: 장성훈)이 지난달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대기업 144개사, 중소기업 184개사, 공공기관 195개사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는데 농업회사로는 (주)금돈이 유일했다. (주)금돈은 학자금 지원, 출산장려선물, 2년마다 여직원 및 남직원 부인 해외연수, 자기계발비 지급, 건강검진비 지원, 탄력근무제 및 휴가제, 사진콘테스트 및 체육대회 개최, 사택 운영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금돈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선 쉽지 않은 일이고 농업회사로는 최초여서 값진 성과"라며 "여러 지원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노력을 시행하고 있고, 회사가 커지면 사내 보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돼지문화원은 '2013 대한민국 6차 산업 박람회'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돼지문화원은 종돈장과 양돈장을 연계한 고품질의 원료돈(1차 생산)으로 생산한 '치악산 금돈'을 활용, 가공제품(2차 가공)의 온라인 및 직매장 유통과 돼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3차 체험 및 관광)을 발표해 6차산업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축산을 테마로 부가가치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축산업 분야에서 수상은 돼지문화원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