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월출산, 70×35㎝,.

늦은 나이에 그림에 입문한 아마추어 작가가 칠순을 맞아 첫 개인전을 연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중앙로 문화의거리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인전을 여는 한영숙(70) 씨가 그 주인공이다.

13년 전 전시회 관람을 위해 원주문화원을 찾은 것이 그림과 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문화원 문화교실을 시작으로 교육문화관 평생학습교실, 상지대 평생교육정보원 등에서 문인화와 한국화 서예 등을 폭 넓게 수학했으며 10여년 전부터는 지호 박채성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매화시리즈를 담은 8폭 병풍을 비롯해 문인화와 한국화, 서예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씨는 "부끄럽지만 10년 넘은 작업을 정리하는 전시회를 해보라는 가족들의 격려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문의: 010-3336-6600(한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