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소장: 김영민)가 2013년도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했다. 근대한국학연구소가 지난해 발행한 근대한국학 총서 중 '책의 탄생과 이야기의 운명'이 한국출판학술상을 받은 것.

이외에도 지난해 근대한국학연구소의 간행물 총서 5권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등 학계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문학제도 및 민족어의 형성과 한국근대문학',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 등 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으며, '영웅에서 위인으로', '식민지 조선의 언어 지배구조' 등 2권이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근대한국학연구소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라 2003년 설립됐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연간 10권 내외의 학술총서를 간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연세근대한국학총서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연세근대한국학총서가 명실공히 한국 인문학을 대표하는 학술총서, 세계의 한국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총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출판학술상은 (재)한국출판연구소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후원으로 출판 관련 논저를 공모해 시상하는 것으로 출판평론상과 출판학술상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