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라

▲ 심민성

원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역도와 육상에 신규 선수를 충원하면서 2014년 재도약을 준비한다.

원주시청 육상부는 최근 화성시청으로 이적한 전종찬을 대신해 심민성(29)을 영입했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심민성은 2008년과 2009년, 2011년, 2013년 등 전국체전 육상 800m에서 네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한 국내 중거리 간판 중 한 명이다. 자신의 주종목인 800m 외에 1천600m 계주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역도부는 차세대 기대주 김예라(19)를 영입했다. 올해 평창 진부고를 졸업하는 김예라는 2011년과 2012년 전국체전 -63㎏급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1위 선수와 기록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체중에서 밀려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새로 영입한 두 선수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 지역을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