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3 강원도 에너지시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또한 탄소중립프로그램과 에너지절약추진에서도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아 75만원씩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민간단체, 공기업과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190여개 공동주택이 참여하는 소등행사를 했다. 또한 전기절약 그린탭과 부채, 수면양말 등 에너지절약 아이템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홍보에 앞장섰다.

2007년부터는 저소득층 1천180여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공사 및 보일러 지원을 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시내 주요교차로 횡단보도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연간 3만7천여㎾h를 절감한 것을 비롯해 BIS, CCTV 등을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해 연간 8만3천여㎾h를 절약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2012년에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2013년에는 일부 평가 지표가 인구대비로 전환돼 성적이 약간 떨어졌다"며 "올해 다시 최우수 등급을 탈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