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귀래면 귀래1~3리에서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3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권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6년까지 34억2천400만원이 투입돼 귀래골을 새롭게 단장한다.

4개부문 15개사업으로 기반시설 확충 12개사업, 지역 역량강화 3개사업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기초생활 기반확충 사업으로는 주민들의 건강·휴양·복지에 욕구를 충족할 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센터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귀래3리 마을회관 위치에 도농교류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또 귀래 1~3리에 마을회관 역할을 겸한 권역복지시설 정비 사업이 각각 실시된다.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의 복지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설 농산물 장터로 활용될 백운장터공원 및 주민 편의시설로 3.1 솔미정 기념쉼터, 사계절 다목적광장, 무선마을방송시스템, 마을 간이상수도, 마을교량 신설·보수사업 등이 추진된다. 지역소득증대 사업으로 귀래2리에 농산물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가공시설 설치로 고추, 옥수수, 감자를 비롯한 우수 농산물이 지역 특산물로 가공 상품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관개선 사업으로는 천은사와 백운장터를 잇는 길을 활용해 문화경관을 조성하며, 귀래3리 마을회관부터 귀운저수지까지 1.5㎞ 구간에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또 귀래골 권역 곳곳에 안내판이 정비된다. 지역 역량강화 사업으로는 시설확충과 경관개선에 따라 도·농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에 대비해 주민 교육, 컨설팅, 마을경영지원 부분으로 나누어 종합정비사업이 귀래골 권역에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프로그램 및 조직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귀래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래골 마을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완료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