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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단독 산행은 금물
전문가 수준 장비·고열량 행동식 챙겨야
2014년 01월 06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등산객이 적어 산악사고가 적은 편이지만, 사고 발생 위험은 더 높다.

원주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2월~1월 사이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21건이었다. 치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겨울철 산악사고는 눈에 덮힌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등 실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겨울 산행은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경우라도 사고 위험이 크고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0년 겨울에는 산행을 하던 등산객이 낙엽을 밟고 미끌어져 추락하면서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몸이 경직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경미한 부상도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산행에 앞서 전문가 수준의 장비를 갖출 것과 사고를 당했을 때 체온 저하 및 체력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초코바 같은 고열량 행동식을 충분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사용하지 않더라도 장갑과 양말 등 여분의 보온 장비를 갖춰야 한다.

치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일행과 떨어지거나 단독으로 산에 오르는 것은 금물이며, 무엇보다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하산하는 것보다 일행을 통해서나 전화로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탐방로에 500m 간격으로 설치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확인하며 산에 오르면, 사고발생 시 위치설명이 빠르고 구조대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목적 위치표지판에 관한 설명은 각 탐방로 입구에 안내 팜플렛이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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