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강원일보, CJ헬로비젼, 강원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사랑의 연탄 150만장 보내기' 모금 캠페인이 지난 23일 AK 백화점 광장에서 열렸다.

모금운동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지난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캠페인 사전 행사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연탄후원 및 배달봉사에는 연탄 1만여장이 모금됐고 연탄 4천장을 후원한 한솔오크밸리 직원 70여명은 이날 원인동 달동네 일대에서 릴레이 배달봉사를 펼쳤다.

21일에는 대성고, 단구중, 치악고, 치악초 학생과 교사, 학부모회가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연탄 4천500장을 후원했고 강원지방우정청도 연탄 2천장을 후원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금 운동을 통해 원주와 춘천, 강릉 등 도내 9개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연탄이 지원될 예정이다"며 "올해 도내 연탄 150만장 등 전국에 모두 300만장의 연탄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탄을 후원할 경우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766-4933(연탄은행), ARS: 060-700-0577(1건당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