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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2014년 01월 01일 (수) 고울용 성지병원 검진센터장 wonjutoday@hanmail.net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일종의 호르몬 기관으로 정액 일부를 생성하고 방의 바로 아래에서 소변이 지나는 통로인 요도를 반지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 전립선은 콩알만 하지만 사춘기까지 서서히 증가하다가 사춘기에는 급격히 커져 20대가 되면 약 15∼20g으로 밤알 크기정도 됩니다. 이후 40대에서 부터는 점점 더 커져서 사과크기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0∼50대 이후 전립선이 비대해 지면서 소변이 지나는 길을 압박하게되고 소변보기가 힘들어 지는 것과 같은 여러가지 배뇨장애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중년 이후 남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인데 세계적으로 성인남성의 약 4분의 1이 경험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끊기고, 2시간 내에 소변을 또 보고 싶고, 소변을 보고난 후에도 잔변감이 있으며, 수면 중에도 2회 이상 소변을 보기위해 잠을 깨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립선의 정확한 크기와 다른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전립선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도 하고 혈액검사(전립선특이항원)를 합니다.

또 방광기능과 폐색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소변 속도검사, 잔뇨량 검사 등의 요역동학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소변보는데 불편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요로감염이나 수신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해서 굳이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나 반복적인 요로감염 등이 있을 때에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을 치료는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막아 이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건전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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