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제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양 도시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원주∼제천 연계 관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가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원주시와 제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제천 연계 관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원창묵 시장과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대학교수와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원주시와 제천시는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원주-제천간 폐철도 활용과 단종 유배길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관광안내지도 연계 방안,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원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단종 유배길 복원사업'은 부론면에서 귀래 양안치 고개∼신림면∼백운면 일대 80㎞를 연결하는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이다. 원주시는 20여억원을 투입해 해설판과 휴게시설, 화장실, 해설사의 집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중앙선 폐선 부지 활용방안으로 신림역~봉양역 폐철로 12㎞에 레일바이크 조성과 터널 내 4D 영상 도입 등의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레일바이크 조성과 4D 영상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 중으로 봉양역 인근에 삼림욕장을 만드는 등 기타 특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