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혁신도시 조성공사와 중앙선 복선전철공사 등 각종 대형 건설공사로 인해 비산먼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원주시는 쾌적한 대기 조성을 위해 '1사 1도로 클린관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별로 책임구간을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건설 공사장은 1일 2회 이상 살수차량을 운영하고, 공사장 진·출입로에 청소인부를 고정 배치하는 등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청결상태를 유지한다.

원주시는 1월 한달간 대형 건설사업장과 상습 비산먼지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 22개소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실태조사를 벌인 뒤 업체에 '1사 1도로 클린관리제'에 동참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1사 1도로 클린관리제가 정착되면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먼지 관련 민원의 해소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