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19일 원주혁신도시 내 신사옥 이전식을 개최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9일 원주혁신도시 내 신사옥 이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개원식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2번째로 개원식을 열었다. 보훈공단은 대지면적 4천919㎡, 연면적 6천779㎡의 지하 1층과 지상 6층 규모이다.

이전식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옥이 이사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시장, 이강후·김기선 국회의원등이 참석했다.

김옥이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나눔과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공단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참석용사들의 진료와 재활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보훈공단은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지역인재할당제를 도입했다. 일반행정 17명 중 3명을 도내 대학을 나온 '지역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3명을 뽑는 고졸 행정직 중 1명은 지역고등학교 출신을 뽑기로 했다.

보훈공단 관계자는 "지역대학 출신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혁신도시특별법 29조 2항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라며 "지역인재 채용에 미온적인 다른 기관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