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자 시의원이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29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은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서양화 등 분야별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박 의원은 섬유채색 분야에서 한지섬유에 카라꽃을 그린 '행복을 싸는 다용도 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도 이 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도 역시 섬유채색으로 입상해 기쁨을 더했다.

원주시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던 10여년 전 문화원 문화학교 야간반에서 한국화와 도예에 입문한 박 의원은 지금도 의정활동 틈틈이 섬유채색화 대가인 박송자 선생의 지도로 붓을 잡고 있다.

박 의원은 "그림을 통해 나 자신을 계발하고자 했지만 붓을 잡을 때마다 스스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낀다"면서 "훌륭한 스승을 만난 것이 더 없는 행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오후2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