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판부면 서곡리 도매촌 진입로 공사를 지난달 시작해 상수관과 우수관을 묻고, 포장공사를 마무리 했다.

도매촌 진입로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100여m를 제외하고 포장공사를 해 사용했지만 출입로는 비포장 상태였다. 다행히 지난 8월 진입로 토지 소유주인 박제균 씨가 토지 사용승낙을 해 포장공사가 진행됐다.

7천500만원이 투입돼 도매촌 출입로 100여m에 아스팔트 포장과 상수관 110m, 우수관 88.5m를 매설했다. 주민들은 도매촌길 포장에 박제균 씨의 도움이 컸다며 지난 12일 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곡3리 김종춘 이장은 "그동안 비가 오면 땅이 파이고, 흙먼지가 날려 주민들이 불편했다"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부면사무소는 내년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도로 정비와 상수관 부설 연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