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세계 곳곳을 안내하는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카페 '나다'가 오는 27일 오후7시 열번째 금요음악회를 마련한다. 송년 촛불음악회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중세 캐럴과 마틴느 성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현재까지 녹음된 수많은 성가들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웨스트민스터 혼성성가단의 연주를 통해 고대 기독교의 단선율 성가부터 중세 그레고리오 성가, 르네상스 시대 영국교회 성가, 로마학파 성가 등 영혼을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종교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카페 나다 관계자는 "중세 교회를 가지 않고도 원초적인 종교적 명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 참가비는 1만원. 커피와 차, 간단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문의: 733-9300(갤러리카페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