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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동, 도내에서 아파트 거래량 최다
금광포란재 1단지 분양전환 영향
2013년 12월 23일 (월)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도내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태장동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태장동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1천4건으로 집계됐다. 태장동에 이어 두 번째는 단구동 878건, 세 번째로 단계동 313건 등의 순이었다.

태장동은 지난 5월부터 금광 포란재1단지가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되면서 매매거래가 활발했다. 또 주택 매매시장 경기 침체로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아파트 단지 및 세대수가 많고 원주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태장동 아파트들의 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 보면 태장동은 85㎡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1억2천만~1억8천만원선인데 비해 단구동, 무실동은 1억5천만~2억2천만원 선으로 3천만원 가량 가격차이가 있었다.

최근 2~3년간 단구동과 무실동 일대는 상권 및 학군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각 기관이 입주하면서 아파트 실거래 가격 상승과 입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였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남원주 IC 부근 세영리첼과 우미린, LH 혁신도시내 아파트 등 신규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지역 내 인구이동도 활발해져 부동산 시장도 인구이동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내 집값은 14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원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해 14주간 원주 집값은 2.2% 상승했다. 이는 강원도 평균 상승률 1.71%보다 0.5% 높은 것으로 강릉, 속초, 태백, 삼척 등 영동지방은 같은 기간 강원도 평균 이하의 상승률로 영서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전체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도 전세시장은 원주와 춘천이 강세를 보였으며, 내년에는 원주 신규 아파트 물량 공급으로 이같은 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 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는 저가매물 소진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인해 주택 구입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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