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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변비
인스턴트·육류 피하고, 하루 10분 스트레칭
2013년 12월 16일 (월) 강상길 경희해맑은한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수험생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한의원을 내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총명탕을 복용하고자 합니다.

동의보감에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나와 있는 총명탕 약재들은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켜주며,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사고와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수험생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총명탕보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강한 몸일 것입니다. 몸이 건강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져 정신, 신체의 회복능력이 빠르며, 우리 몸 각 기관도 제 기능을 능률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에게 발생하기 쉬우면서 학습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가 변비일 것입니다. 변비가 있으면 하복부의 정체된 기운으로 답답함, 불안, 짜증 등의 신경증상이 일어나 공부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가 심하면 성격이 난폭해지는 광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 심리적 측면과 변비와 관련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변비로 장내에 대변이 정체된 기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장내에 머무르면 복부 팽만감이 오고, 장내에서 흡수된 가스는 혈액 속으로 들어가 맑은 피를 공급받아야 하는 두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수험생 변비는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기운인 울체가 장 운동을 떨어뜨리고 장근육을 경직되게 하는 한의학의 기비에 해당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 운동이 부족하다보니 장 기운을 더욱 떨어뜨리게 되는데, 만약 위장기능마저 저하돼 있으면 위하수가 생기거나 위내에 적체된 음식물이 장을 압박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루 10분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주말에는 1시간 내외로 걷거나 강도 있는 운동을 해 주면 장기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이나 인스턴트, 육류 위주의 식사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일, 해조류,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매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는 간식은 고구마, 바나나, 사과, 우유, 유산균 음료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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