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고등학교 지원자 중 16명이 탈락하게 됐다. 원주지역 전기고 지원률은 1.02 대 1로 강원도 평균 지원률 0.95 대 1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영서고는 정원 407명에 402명이 지원해 5명이 미달이었으며, 원주공고는 정원 444명에 457명이 지원해 13명이 초과됐다. 하지만 학과별로 차이를 보여, 영서고는 2명이 탈락하고 원주공고는 14명이 탈락하게 됐다. 또 영서고 일부 학과는 8명이 미달됐다.

총원 187명이 초과해 200여명이 대거 탈락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학교 담임교사의 진로진학 지도가 우수했다는 것이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인원 예측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유입 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며 "특성화고 등 전기고 졸업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2014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로 전향하는 부론고는 정원 24명에 54명이 지원해 2.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