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를 테마로 한 인터넷 오픈마켓이 전국 최초로 탄생했다. 원주시, 연세대학교, 원주한지산업활성화사업단,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원주한지 인터넷 쇼핑몰(http://한지쇼핑몰.com, 이하 원주한지쇼핑몰)을 제작, 지난 11일 공개했다.

원주 특산품인 한지로 만든 공예품과 실생활용품 100여개가 아이템으로 올라왔으며, 11개 한지업체가 쇼핑몰에 등록했다.

원주한지쇼핑몰은 전국에 원주 한지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한지 제품을 사려고 해도 파는 곳을 모르거나 한지테마파크를 방문해야 했는데 쇼핑몰 구축으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또한 기존에는 몇몇 지자체에서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한지 제품을 판매했지만 전국 최초로 한지업체가 연합해 오픈마켓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김영기 과장은 "원주에 살면서도 원주 한지 제품을 모르는 분이 많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제품이 고루 있어 만족할 만한 쇼핑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한지쇼핑몰에는 공방에서 제작된 소장가치가 높은 한지전등이나 한지양말, 한지기름종이 등 실생활용품이 50대 50 비율로 올라와 있다. 향후 한지 케이스로 제작된 초콜릿 제품 등 음식이나 의류와 연계된 융합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원주한지쇼핑몰은 강원마트와 원주시인터넷쇼핑몰과 연계해 쇼핑 다양성을 제공했다. 강원마트나 원주몰을 들리는 손님이 원주한지쇼핑몰을 방문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원주한지쇼핑몰 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6일까지 개편 이벤트 행사를 한다. 회원 가입이나 구매고객 등 200여명에게 텀블러를 제공한다. ▷문의: 749-3315(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최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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