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대표: 김영만, 이하 SPC)은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SPC는 2단계로 진행하며 1단계사업은 2017년까지 부지조성공사 및 정원형화훼테마파크와 녹색영농체험단지, 지원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광부, 농식품부, 산림청 등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신청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4년 말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심의를 완료하고, 2015년 5월 공사발주를 위한 기본 설계가 완료된다.

정원형화훼테마파크는 '플라워 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국 명소로의 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스트플라자, 사계절 식물원, 물의정원, 야생화공원, 주제공원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서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광단지로 지정되도록 홍보전략을 수립 중이다.

2단계사업은 정원형화훼테마파크, 화훼R&D, 지원·상업시설 등 공사를 완료하고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SPC 측은 "국제적 명소로 부각시켜 새로운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65일 상설 꽃 전시회와 테마단지를 통해 300만명 이상 원주를 찾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SPC 측은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면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는 "관광객을 집객할 수 있는 관광 아이템의 질적 향상을 위해 54만평보다 34만평이 늘어난 88만평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