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험은 일생동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의무보험이며, 질병이나 상해, 실업, 노령 등 예기치 못한 불행을 당할 때, 본인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사회보험은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을 포함하는데 이를 4대 사회보험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4대 사회보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도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2012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10명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4월 1일부터 지원대상이 확대되어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에서 월 평균 130만원 미만의 보수를 받고 있는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평균보수 100만원인 근로자를 1명 고용한 사업장에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을 받게 되면, 매월 해당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료의 50%인 근로자부담금 3,250원, 사업주부담금 4,500원, 국민연금 보험료의 50%인 근로자부담금 22,500원, 사업주부담금 22,500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이 시행된 이후 근로복지공단 원주지사에서는 3,735개 사업장 12,068명에 대하여 2억8천5백만원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였다.

사회보험 지원은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데, 근로복지공단 또는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험료를 납부기한까지 완납하면 다음 달 보험료에서 지원금액을 차감하여 고지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무쪼록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영세사업주와 저소득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음을 주는 제도이므로 이 제도를 통해 그 동안 사회보험에서 소외되었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저소득근로자가 사회적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