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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굴절검사 통해 렌즈 처방
2013년 11월 18일 (월) 최중곤 연세드림안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어느 날 갑자기 신문을 보는데 좀처럼 초점이 잘 안 잡히고 글자가 또렷치 않아 보이는 경험을 해보신적이 있었는지요? 아마도 내 눈이 좀 나빠졌나 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보다 적극적으로 안과를 방문해서 노안이란 진단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노안증상은 일반적으로 40대 초,중반부터 조금씩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현저하게 경험합니다. 노안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발생하는 조절력의 저하인데 조절력이란 개념을 잠깐 언급해야 이해가 쉽습니다.

조절력이란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사물을 보려면 또는 반대의 상황에서 수정체의 굴절력이 빠르게 변해야 각각의 초점을 바로 맺을 수 있는데 이를 조절력이라 합니다. 특히 수정체의 굴절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가까운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는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협의의 노안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근시가 있는 분들은 안경을 낀 상태에서 근거리를 볼때 초점이 잘 안 맺히는 증상이 바로 노안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50대 후반 이후에는 조절력 저하가 최대로 일어나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근거리에서의 시력장애와 시야의 흐려짐, 원거리와 근거리간 초점의 전환 장애, 근거리 작업을 오래할 때 눈의 피로함,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안은 노화의 과정이므로 병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두려워 할 병은 아닙니다. 오메가3, 블루베리와 같은 식품이 눈 건강에 좋긴 하지만 노안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해결 방법은 안과에서 굴절 검사를 통해 원거리 시력을 교정한 렌즈에, 개인의 근거리 작업 성향, 연령 등을 고려해 선명하고 편한 근거리 시력을 얻을 수 있는 볼록렌즈 처방 방법이 있습니다. 원거리 시력이 좋으면 돋보기 안경만 맞추면 되고, 근시인 경우 보통 안경을 벗고 근거리를 보거나 다초점렌즈 안경을 착용하면 됩니다.

요즘 나온 노안 교정용 이중초점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백내장이 동반돼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수술가능한 경우가 정해져 있고 의료보험적용이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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