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개최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원주시가 3위에 입상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시·도 및 지방산림청 예선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전국 14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원주시는 지난 4일 열린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정, 강원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 대회는 산불이 난 것을 가정하여 경사가 있는 산림지역 1㎞ 구간에 산불기계화시스템, 간이수조, 호스, 도르래 등의 장비를 이용, 최종 담수지역에 진화용수 500리터를 담수하는 시간을 측정해 팀별 기량을 판별했다.

원주시는 57분37초의 기록으로 전남팀, 충남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1년 시행된 이래 올해 3회째이며, 강원도에서는 원주시가 처음으로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