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7일 정부3.0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교육을 했다. 원주시 김재호 기록관리담당은 "행정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분석해 사회에 반영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정보공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담당에 따르면 2015년부터는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공무 중 작성되는 문서를 정보공개청구가 이뤄지기 전 원문상태로 공개한다. 문서 작성 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되는 문서를 제외하고 모두 원문상태로 공개되는 것.

또한 사전정보공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원주시는 홈페이지에 약 60개 자료를 주기별로 사전공개하고 있다. 원주시행정정보공개조례에 의한 자료 53개와 감사결과, 시의원 및 공무원 국외여행 결과보고 등이다. 김 담당은 "사전정보공개가 확대되면 지금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해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정부3.0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나 대규모 사업정보, 국가·지방재정 정보 등 국민이 원하는 정보의 사전공개를 대폭 확대해 공급자 위주에서 국민중심의 정보공개 운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