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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숯불구이-즉석 겉절이, 고기 맛 돋워
돼지갈비, 명이나물에 싸먹어…돼지껍질 서비스
2013년 11월 11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단구동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인근에 있는 우도숯불구이를 운영하고 있는 이민형(34) 씨는 원주가 고향인 토박이다. 서울에서 식당일을 하다 아내 박미란 씨를 만나 결혼한 후 원주에 정착했다. 부부는 4살 된 딸과 함께 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 부부가 돼지갈비 집을 창업한 이유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로 방문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고기 손질이나 양념, 밑반찬을 만드는 일까지 주방은 이민형 대표가 책임 지고, 음식을 차리고 손님을 대하는 일은 아내 박미란 씨가 맡아 부부가 손발이 착착 맞는다.

돼지갈비는 일일이 포를 떠 칼집을 내 손질한 다음 이 대표 만의 비법으로 양념을 만들어 재운다. 그리고 하루 정도 양념이 적당히 스며들도록 숙성시킨다. 발갛게 피운 숯불에 양념이 잘 배인 돼질갈비를 올리면 칼집을 낸 결을 따라 노릇하게 구워져 먹음직스럽다.

돼지갈비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초절임을 한 명이나물 한 장을 깔고 잘 구워진 갈비 한 점을 올려 먹는 맛이 일품이다. 거기다가 얼갈이 배추와 참나물을 즉석에서 버무려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양념 맛이 솔솔 풍기는 겉절이와 곁들여도 손색이 없다. 계란찜과 전은 계절에 따라 바꿔 주고, 명이나물, 고추장아찌, 양념게장, 샐러드 등 반찬이 곁들어 진다.

샐러드 또한 지겹지 않도록 소스를 바꾸거나 아예 주 재료 자체를 다른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별미인 더덕을, 겨울철에는 돼지껍질을 서비스 하는데, 요즘은 워낙 돼지껍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돼지껍질은 간장 양념을 해 담백하다는 특징이 있다.

손님이 포화 상태가 아니라면 상황이 되는 한 박미란 대표가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덜 익히면 배탈이 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잘 구워야 부드러운 돼지갈비의 제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를 위한 소박한 놀이터를 식당 한편에 꾸며 놓아 부모는 고기를 먹다가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다.

보통 4인 가족이 오면 6인분 정도를 시키고 식사는 2인분 정도를 시킨다고 한다. 찌개와 냉면은 후식으로 최고다. 반찬이 떨어져 추가 리필하면 부부는 즉석에서 반찬을 만들어 내 놓는다. 그때그때 만든 반찬이 가장 맛있고 영양가 있기 때문.

테이블 15개로 60명이 앉을 수 있고 연중무휴 운영한다. 이 대표는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의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며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갈비는 1인분(300g)에 9천원, 생 삼겹살 1인분(200g)에 1만원, 국내산 육회(180g)에 1만8천원, 한우등심, 한우살치살이 있고 식사류는 버섯불고기, 갈비탕, 뚝배기불고기, 제육쌈밥, 우거지해장국, 냉면, 얼큰짬뽕라면, 후식 냉면, 된장찌개가 있다. 국내산 청청 쌀과 국내산 배추김치만을 사용한다. ▷문의: 764-1822(우도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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