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독자마당 > 독자투고
     
희망 키우는 수험생 되었으면…
대입수능 마친 수험생들에게
2013년 11월 11일 (월) 류각현 원주문인협회 회장시인 wonjutoday@hanmail.net
   

깊어가는 가을, 하늘은 파랗고 은행나무는 노랗고 애기단풍은 빨갛고 삼색의 가을도 이제 막바지 숨을 몰아쉬고 있는 만추의 계절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인생이란 불행한 조각들이 엉켜있는 실타래와 같은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쁨을 늘리고 슬픔을 줄이는 지혜 뿐"이라고 합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12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제 엉킨 실타래 같은 마음을 풀고 기쁨을 늘리는 지혜를 발휘할 때입니다.

수험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도 늘 부족한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간의 노력에 대해 좋은 선물을 받을 것입니다. 수능시험 며칠 전 신문기사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펜 끝이 가는 곳마다 정답 되게 하시고 수험생과 출제자의 생각이 일치하게 하소서!' 수험생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이색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제 그 힘든 수능이 끝났습니다. 인성이 메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자기계발에 좋을 문화예술·체육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뛰고 놀고 재미있게 운동을 하고 영화감상, 독서 그리고 여행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이제 대학입학까지 남은 3, 4개월을 알차게 보냈으면 합니다. 자기에게 부족한 학과공부도 중요하지만 문학서적을 많이 읽고 시나 시조 또는 수필 한 편을 써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인 현대기아차의 인재육성 전략은 한마디로 축약한다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입니다. 도전,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마인드 등 5가지 덕목을 인재상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스펙은 안보고 인성, 열정을 보는, 열린 채용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먼 자기 장래의 취업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학적 감성을 키우기 위하여 좋은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키웠으면 합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최고의 처세술이란 타협하지 않고 적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협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좋은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것이며, 적응은 내 스스로 부딪치고 스스로 깨달아서 가야할 방향을 잡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수험생들도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혹시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학생은 내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1년 동안 열심히 도전하는 끈기와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부모님들도 수능을 마친 자녀들에게 마음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하고 또 수능성적이 낮아 재수를 원하는 자녀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말씀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같이 아파할 줄 아는 공감의 능력, 불신을 걷어내고 진실을 드러나게 하는 소통의 능력,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결코 무릎을 꿇지 않는 희망의 생산능력 만큼 절실한 게 없다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큰 야망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가는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능이 끝났습니다. 이제 지나온 길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며 부모님의 지극한 정성과 사랑 그리고 형제자매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해보며, 못 다한 효도와 형제우애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류각현 원주문인협회 회장시인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