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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그림발전소, 앙뎅팡당 드로잉 전시회 '막가파'
12~17일, 원주한지테마파크
2013년 11월 11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수리(중국) 작, 꿈, 120×90㎝, 2008.

생활그림발전소(소장: 김진열)가 시대를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모여 펼치는 드로잉전을 연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는 이 전시회의 타이틀은 '막춤처럼 가볍고 진솔한 그림파티'라는 의미의 '막가파전'이다.

드로잉이라는 열린 형식의 시각이미지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녹아있는 문화와 사회의 단면을 제시한다. 국경과 지역을 넘어 우리시대를 이해하고, 사람이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마음을 부비며, 서로가 꿈꾸는 세계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시각미술을 비롯해 공예, 서예, 사진, 문학, 건축, 조경, 패션, 헤어디자인 등 분야와 장르, 국적을 망라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한다. 40여명의 국내 작가를 비롯해 13명의 중국 작가와 7명의 일본 작가가 이 미술파티에 동참했다.

농민이나 상인 등 그동안 전시장에서 관람자의 입장에만 섰던 이들도 이번에는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개인부터 집단에 이르기까지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않고 다양함의 야단법석을 깔아 '그림난장'과 이야기를 펼치겠다는 의도다. 특정한 미적, 형식적, 내용적 조건에 속박되지 않기에 드러내놓고 표출이 가능한 무한한 자유로움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자연발생적 막가파식 '앙데팡당'으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생활발전소 김진열 소장은 "드로잉은 스케치, 밑그림, 낙서, 즉흥성, 무의식적 단상, 정교한 에스키스, 그리고 독립되고 완결된 작품 등으로 그 개념이나 형식이 규정되거나 구애되지 않은 자유로운 단상과 표현이 가능한 장르"라며 "일상적인 삶의 리얼리티로부터 극히 개인적인 내밀한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삶에 대한 자유로운 발언과 표현의 장이 펼쳐지는 생기발랄하고 진솔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5시. ▷문의: 734-4739(한지테마파크) 

앙데팡당(Independant):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아카데미즘에 반대하는 화가들에 의해 개최돼 온 자유출품제. 심사도 수상제도가 없는 자유로운 전시회로 속박이나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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