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기구나 보장구 등을 취급하는 '휠스피아(대표: 이왕재)'가 단계동 하이마트 사거리 농협 옆으로 이전했다.

휠스피아는 이왕재 대표를 비롯해 3명의 직원이 모두 장애인으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용품이나 목욕용품, 재활운동 용품 등을 취급하는 의료기기강원총판이다.

20여 년간 장애인 스포츠 경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기구를 전시 해놓고 판매하는 전시매장이 아니라 주문을 받아 상담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보장구나 스포츠 용품을 수리하고 서비스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스포츠용품을 구하기 어렵다"며 "독일, 미국, 일본과 같은 나라는 맞춤형 스포츠 기구가 일반화 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보니 정부 지원금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맞춤형 스포츠용품을 주문하면 발주를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

매장 옆엔 차가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널찍한 공간이 있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보장구를 수리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장애인스포츠 경기가 있을때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의 찌든 얼룩이나 먼지를 스팀세척기를 통해 살균 세척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설치해 놓은 공간에서도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문의: 766-0001